쉐어하우스 전문 업체인 ‘컴앤스테이’가 지난 20일 짐 보관 서비스 ‘짐좀(ZIMZOM)’과 짐 배송 서비스 ‘짐좀에어(ZIMZOM-AIR)’와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컴앤스테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짐좀·짐좀에어의 모든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컴앤스테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짐좀은 지난해 12월 런칭한 스타트업으로 짐 보관 서비스에 O2O 개념을 더한 ‘발렛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접수하면, 업체가 직접 고객을 방문해 물품 수거 한 후 보관과 배송까지 책임지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말한다. 짐좀에어를 통해 인천·김포공항과 서울 전 지역 간 짐 배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컴앤스테이 회원은 저렴한 가격에 여행이나 고향 방문 등으로 잠시 서울을 떠날 때 사용하던 짐을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여러 개의 대형 캐리어를 공항에서 맡긴 후 숙소에서 바로 받아보는 것이 가능하다.
김문영 컴앤스테이 대표는 “타 지역에서 상경한 학생이나 외국인 등 컴앤스테이의 주요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컴앤스테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업체들과의 업무 협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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