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국제입찰 방식으로 발주했지만 쿠웨이트 정부에서 외국업체가 단기간 자격요건을 갖추기 어렵다며 입찰자격완화를 요청해 이에 대해 협의한 후 재공고하게 됐다.
이번 국제입찰 자격 기준은 외국업체의 경우 종전 면허 기준에서 실적기준으로 참가자격이 느슨해졌고 쿠웨이트 정부 요청으로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등 신규 과제를 포함했다. 또 용역금액을 433억원으로 85억원 증가하고 용역기간도 20개월에서 24개월로 연장했다.
아울러 스마트 도시설계 분야는 한국 기술면허로 제한을 두어 한국형 스마트기술 수출 취지를 유지했으며 시범주택단지도 외국업체의 경우 한국기업과 협업토록 하는 조항이 반영됐다.
올해 12월 26일 제안서 접수가 마감되고 내년 1월 우선협상적격자를 선정한 후 2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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