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언급했다.
이재명 시장은 26일 ‘박진호의 시사전망대’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탄핵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이재명 시장은 “박 대통령이 계속 버티고 미적거려도 결국은 탄핵 국면으로까지 가게 될 것”이라며 “(야권은)탄핵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공식적으로 엄중하게 문제 제기하기가 조금 망설여졌을 것 같다. 이게 사실이 아닐 경우에는 잘못하면 역풍이 있지 않느냐. 그래서 문제 제기에 좀 소극적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좀 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의 일침까지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허깨비 대통령’이라 밝힌 바 있다.
그는 26일 최순실이 대북접촉 관련 정보까지 미리 받아봤다는 의혹이 보도화되자 “순실 모녀가 지배하는 나라. 우리는 짚으로 만든 허깨비를 대통령으로 뽑은 것”이라 생각을 전했다.
[사진=이재명 SNS]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