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좋은사람’에서 차승희(오미희)가 남편 홍문호(독고영재)에 복수를 진행했다.
오늘 26일 MBC ‘좋은사람’에서 홍수혁(장재호)은 아버지 홍문호를 찾아가 “아빠 요 며칠 연락도 안 되고 무슨 일이야? 혹시 석지완(현우성) 그 자식 때문이야?”라고 다짜고짜 화를 냈다.
이에 홍문호는 홍수혁을 나무라며 “그 자식이 뭐냐 그 자식이”라며 다그쳤고 홍수혁은 “그럼 내가 석지완에 존대라도 하라는 거야? 엄마랑 아빠 힘들게 한 거 다 석지완 짓이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문호는 홍수혁의 발언에 화를 참지 못해 뺨을 내리쳤고 이를 본 차승희는 “당신 뭐하는 거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좋은사람’의 차승희는 마음 속으로 ‘감히 석지완 때문에 내 아들에 손찌검해? 가만 안 둘 거야 홍문호!’라며 복수를 다짐 했다.
홍문호는 석지완에게 “내가 다 안고 가마. 미안한 척 말로만 쇼를 해왔으니까. 너한테 난 남보다 못한 사람이겠지. 그동안 못한 애비 노릇 이렇게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 네가 나 보내겠다던 그 지옥, 내가 가마”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죄를 자백하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고 그 순간 차승희의 기사 한 건이 기자회견장을 아수라장으로 바꾸었다.
그 기사의 제목은 ‘차승희 눈물의 고백 “홍문호 혼외자 있다”’였으며 때마침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석지완은 기자들에 둘러싸여 갑자기 벌어진 사태에 당혹스러움을 보였다.
드라마 ‘좋은사람’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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