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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옥 뉴스테이 사업 본격화

28일 공고 내고 사업자 모집

동탄1신도시 대체농지 부지에

정부가 임대주택 임차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옥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사업이 본격화된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8일 동탄1신도시 대체농지 부지(석우동 일원)에 들어서는 한옥 뉴스테이 사업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번에 사업자를 모집하는 부지는 동탄1신도시 단독 16·18블록, 연립 1블록이다. 총 400여가구 규모의 한옥 뉴스테이 사업자 한 곳을 뽑을 계획이다. 사업지 인근에 노작호수공원이 위치하고 있고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역이라 한옥이 들어서기에는 적절한 위치로 평가된다.

국토부가 한옥 뉴스테이를 추진하는 이유는 임차인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주거유형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한옥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옥은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라며 “한옥 뉴스테이는 전문성을 갖춘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관리하기 때문에 기존 한옥 거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국토부가 추진하는 한옥 뉴스테이는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뉴스테이 사업의 다양화와 민간 투자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모형·민간제안형·정비사업 연계형·공급촉진지구 뉴스테이 외에 특화된 형태의 뉴스테이 사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동조합형 뉴스테이를 새로 선보였으며, 재무적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토지지원리츠도 추진 중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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