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따르면 국내에 있는 최씨의 지인 A씨는 지난 25일 새벽 최씨와 마지막으로 통화하면서 이러한 발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독일에 입국한 후 외부와 연락을 끊은 상태다. 최씨는 자신의 태블릿PC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A씨가 전하자 크게 위축됐고, 국기문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는 말에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울음을 터뜨렸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 다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A씨는 밝혔다.
최씨는 국내의 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르다가 인터넷 기사를 보고 A씨에게 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태블릿 PC를 고영태 전 K스포츠재단 상무가 들고 다니던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조차 잘 기억하지 못했다고 A씨는 전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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