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별도기준) 매출 2조 7,812억원,영업이익 979억원, 당기순이익 30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 6,021억원) 대비 6.9% 증가했다. 3분기 국내매출은 전년 동기(1조 8,161억원) 대비 4% 증가한 1조 8,89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 간 성공적인 분양사업을 진행해 온 주택과 건축부문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208억원) 대비 19% 감소한 97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택과 건축부문을 위주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으나 일부 해외 현장의 손실이 반영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저유가로 인한 해외발전사업 발주연기 등 시장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적극적인 주택사업 추진과 해외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국내 실적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원가율이 높았던 일부 해외사업장이 연말까지 마무리되기 때문에 올해 4분기 수익률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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