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순실 인터뷰 네티즌 반응은? "거짓으로 가득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전국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사건의 주인공인 최순실씨가 드디어 언론의 모습을 드러냈다. 최씨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한 것에 대해 “신의로 한 일이다. 국가기밀인줄도 몰랐다”며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했다.

최씨는 당선자 시절 이명박 대통령과의 독대 내용에 드러난 경제·외교 관련 기밀 문서들에 대해 “전혀 본 기억이 없다.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다”며 부인했다. 또 청와대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나는 그 사람들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 등 논란을 일축했다. 미르·K스포츠 재단이 대기업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등의 의혹에 대해서도 “절대 자금을 지원받은 적 없다”며 일관된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27일 오전 8시 기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최순실 단독 인터뷰’가 1위로 올랐다. 트위터리안들은 “사람 죽여놓고 살인인지 몰랐다는 말하고 뭐가 다르냐”, “신의의 뜻이 뭐냐”, “모든 증거 다 인멸했다 이건가?”, “차라리 박근혜가 대통령인 줄 몰랐다고 해라”, “최순실 인터뷰를 보니 더 이해가 안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당장 체포해서 구속수사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잇따르는 언론 보도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씨가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하자 ‘인터뷰가 거짓으로 가득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시사IN]

[사진=트위터 캡처]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