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특별수사본부 구성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영렬 본부장에게 “철저하게 수사해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이 본부장은 기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사건 수사팀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기존 7명인 수사팀에 특수1부 검사 7명이 증원되면 수사팀은 14명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검찰은 향후 수사의 독립성 유지를 위해 수사본부가 수사 상황에 대한 별도 보고를 하지 않고 수사 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