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는 31일부터 육·해·공군의 합동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례적인 호국훈련에 들어간다.
다음 달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은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에 대비한 육·해·공군 합동훈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참은 “올해 호국훈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일부 훈련은 한미 연합훈련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전군이 최고도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게 훈련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훈련 기간 군은 전방군단 작전계획 시행 훈련, 기계화보병사단 쌍방훈련, 동해합동훈련, 합동상륙훈련, 합동 방공·전구탄도탄 대응훈련, 후방 지역 통합방위훈련, 합동수송훈련 등 다양한 연습으로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은 우리 군과 함께 항공기로 적지에 침투해 지상으로 전력을 투하하는 공중강습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1996년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합동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하반기에 호국훈련을 하고 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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