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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문체부·미르재단·관광공사 등 7곳 추가 압수수색

전날 9곳 이어 이틀째…K스포츠 전 사무총장도 소환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화체육관광부 사무실 등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수사팀은 27일 세종시에 위치한 문체부 고위관계자 사무실과 미르·K스포츠재단 이사장 사무실 및 주거지, 한국관광공사 내 창조경제사업단 관계자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하고 내부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

전날 최순실씨 자택과 주거지, 사무실 및 두 재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9곳을 압수수색한지 하루 만의 추가 압수수색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을 지낸 정모씨를 소환해 재단 설립 및 운영과 관련해 최씨나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날 수사팀을 대폭 확대해 특별수사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기존 수사팀 주축이었던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에 검찰 최정예인 특수1부를 투입했다. 본부장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맡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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