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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영태씨 소환 조사 시작...'20살 차이 최순실과 반말하는 사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 고영태씨. /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27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최측근 고영태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과 더불어 고씨가 최씨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고영태 씨는 이날 오전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관련 당국이 최 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에 이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고씨는 최순실씨가 소유한 독일 현지 법인 ‘더블루K’의 대표이사로 올라있던 인물이다. 고씨는 최근까지 최씨와 함께 ‘더블루K’, 비덱스포츠 경영에 참여하는 등 최씨를 지근거리에서 도왔다.



그는 20살이나 나이가 많은 최씨와 편하게 반말을 할 정도로 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이권 문제 등으로 최씨와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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