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에서 탑차(14톤)가 후진하던 공사용 트럭을 들이받아 트럭 적재함에 타고 있던 인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부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27분께 남해고속도로 장유방향 147.2㎞ 지점 장유IC 진입도로에서 공사 안전장비를 수거하려고 후진하던 공사용 트럭을 탑차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공사용 트럭 적재함에 있던 인부 서모(69)씨와 김모(62)씨가 충격에 밖으로 튕겨 나갔다.
서씨와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경찰은 탑차 운전자 유모(51)씨가 가 공사용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유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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