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JCC, 개관 1주년 기념 행사 성황리에 종료

[사진캡션] 음악평론가 장일범 씨가 서울시향 주축 17인조 Plus챔버오케스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재능교육의 기업철학인 ‘보다 나은 교육을 통한 보다 나은 삶’을 문화공간으로 구현한 JCC(재능문화센터)가 지난 27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전시회 개막 및 축하 공연을 개최했다.

먼저 JCC아트센터 전시장에서 안순모 JCC 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남조 시인과 박서보 화백의 축사, 전시 작품 설명, 투어 순으로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JCC 개관 1주년 전시회인 <노출된 콘크리트>전은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중진 작가 10명의 초대 전시회다. 이들은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이어주면서도 각각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 한국미술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안도 타다오가 건축한 JCC의 노출 콘크리트 구조물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초대전에는 이수홍 작가(안과 밖-그사이), 윤영석 작가(재현 불가능한 것의 조각), 조덕현 작가(흑백영화) 등 출품 작가가 관람객에게 직접 작품 컨셉을 설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시간에는 JCC 1주년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지난 1년간 JCC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을 담은 짧은 영상이 상영된 후, JCC <연광철의 성악 마스터클래스> 참가자들의 미니콘서트와 서울시향 주축 17인조 Plus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이어졌다. 이날 음악평론가 장일범 씨가 작품 설명을 더해 공연의 이해를 높혔다.

[사진캡션] 박성훈 재능그룹 회장이 개관 1주년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연광철의 성악 마스터클래스>는 세계 명문 오페라극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연광철 씨가 직접 유망한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8월 JCC에서 개최했다. 학력과 경력을 배제하고 오직 실력으로만 검증 받은 10명의 마스터클래스 참가자 중 소프라노 장선혜 씨, 바리톤 박세진 씨와 피아노 강지현 씨 등 세 명의 연주자가 JCC 개관 1주년을 축하하는 미니콘서트를 진행했다.

서울시향 주축 17인조 Plus챔버오케스트라는 미국, 캐나다, 폴란드,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우리나라의 전국 구석구석 클래식을 소개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정통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서 수준 높고 완성도 있는 음악을 선사하며 관객의 소통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기념 공연에서 Plus 챔버오케스트라는 아리랑변주곡 및 사랑의 인사 Op.12 등 약 1시간 동안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한편 JCC는 지난 1년 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비올리스트 리처드용재오닐, 명창 안숙선, 피아니스트 임동혁 등 명연주자들이 JCC에서 연주회를 가졌으며,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을 재해석한 ‘길 위의 공간’, 혜화동 로터리를 중심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혜화동풍경’ 등의 전시를 진행하여 지역 사회와 밀접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 공유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어린이 클래식 입문 콘서트로 ‘재능키즈클래식’을 기획 및 운영하여 창의력과 감수성을 갖춘 어린이를 양성하는데 일조했다.

JCC는 재능교육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21세기 지식 및 정보화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문화 예술 교육기관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1주년을 맞이한 JCC가 한국의 미술문화와 공연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