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대학로로 돌아온 연극 ‘슬픔의 노래’ 프레스콜이 28일 오후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열렸다.
‘슬픔의 노래’는 동인문학상 수상작인 정찬의 소설을 각색해서 무대화한 극으로, 인간의 보편적 성찰과 영화, 연극, 음악 등의 예술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연극이다.
극 중 인물 박운형은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가해자로, 그리고 연극배우라는 인물로 설정하여 나약한 인간의 슬픔과 성찰, 더 나아가 예술가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2016년 공연에서는 원년부터 함께한 박지일, 남명렬, 손성호로 이루어진 레전드팀과, 스타로서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다음 세대의 배우 이명호, 이찬영, 김병철로 이루어진 뉴웨이브팀으로 구성해 극에 대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연극 ‘슬픔의 노래’는 10월 28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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