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지승현이 조윤희를 협박했다.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홍기표(지승현 분)가 나연실(조윤희 분)에게 전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진(이동건 분)은 나연실이 두고 간 휴대폰에서 벨이 울리자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교도소에 있는 나연실의 남편 홍기표였다.
홍기표는 이동진에게 “나 연실이 남편. 나 몇 달 있으면 출소하는 거 알죠 그때까지 우리 연실이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빈정거렸다.
이동진은 돌아온 나연실에게 휴대폰을 건넸고 홍기표는 는 “오빠다. 네 목소리 잊어버리는 줄 알았다. 넌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걱정도 안되냐”라고 말했다.
이에 나연실이 “미안하다. 일이 좀 바빴다”고 대답하자 홍기표는 “넌 뭐가 그렇게 매일 바쁘냐. 양복점에 나 몰래 꿀단지 숨겨놨냐. 내가 이 안에 있으니깐 귀 막고 눈 막고 있는 거 같냐. 네 일거수일투족 다보고 있어”라고 협박했다.
이어 홍기표는 “네 사장 아들이라는 놈 말이야. 자꾸 거슬려. 그러니까 당장 양복점 때려쳐”라며 재차 협박했다.
결국 나연실은 “제발 그만해요. 날 좀 내버려두라고요”라며 애원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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