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2013년 용답 나들목 개통 이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노약자·장애인·유모차 등 교통 약자와 자전거 이용자는 고가 인도교와 징검다리를 통해서만 청계천을 건널 수 있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구는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사근동과 용답동을 직접 건널 수 있도록 새 교량을 설치해 달라는 지역 주민 요청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10억원을 확보, 올해 2월부터 청계천 시민위원회 자문을 거쳐 폭 5m·연장 60m의 교량 설치 공사를 실시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청계천 횡단교량 신설로 사근체육공원 둔치와 용답나들목 둔치를 직접 연결하게 돼 기존 계단과 경사로에 비해 이동 거리가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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