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이번 사업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최종 기획안을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종 기획안은 대학, 연구소, 바이오 관련 기업 20여곳 등이 1년간 수립했다. 도는 세포배양 허브센터 구축으로 바이오의약품의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백신, 줄기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 세계 바이오의약품의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으로 약 185조원이 달한다. 특히 연평균 8.3%씩 성장해 오는 2019년이면 약 3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주요 선진국은 세포배양기술을 신성장동력으로 판단해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세포 배양 기반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세포배양사업을 안동 백신산업과 함께 경북 북부권의 신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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