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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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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고 청렴 강직한 성품으로 검찰 재직 시 뛰어난 수사능력을 인정받았다. 사건 처리가 깔끔하고 수사 성과가 탁월할 뿐 아니라 조직 안팎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지내는 등 특수수사의 최고 실력자로 꼽히며 굵직한 사건들을 빈틈없이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검찰 내 사법연수원 17기의 선두주자로 손꼽혔다.

대검 중수1과장 때 현대·기아자동차 비자금 사건과 론스타 사건 수사에 참여했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에는 제이유 사건과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가 연루된 도곡동 땅 차명보유 및 BBK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했다. 대검 수사기획관을 지내며 세종증권 매각비리를 수사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구속했다.



대검 중수부장 시절 정치권의 중수부 폐지 여론에 반발 입장을 표명하는 등 ‘강골’ 이미지도 있다. 다만 인천지검장 재직 당시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 수사 실패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부인 황경희(56)씨와 사이에 1남 1녀.

△경남 산청(54) △대구고·서울대 법대 △사시 27회(사법연수원 17기) △법무부 검찰2과장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 중수부장 △전주지검장 △대구지검장 △인천지검장 △법무연수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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