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일반분양 물량만 3,728가구나 됐던 점을 고려하면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결과라는 평가다. 안산의 첫 자이 브랜드에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이에 맞춘 마케팅과 다양한 특화설계 및 서비스 등을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는 지난 25일(화)~27일(목)까지 사흘 간 진행된 정당계약에서만 약 90%의 계약이 이뤄졌으며, 이후 예비 당첨자와 청약안심보험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착순 계약까지 이틀 동안 잔여 세대 모두 완판됐다.
한편 계약자들의 연령층을 보면 전통적으로 집을 구입하는 40대와 50대 이상 연령층이 높았다. 최근 20~30대의 계약자 분포가 높았던 타 프로젝트와 상이하게 그랑시티자이의 경우 전통적인 주택 구매층인 40~50대 이상 계약자만 전체의 약 65% 가량을 차지해, 탄탄한 실수요 시장임이 증명됐다.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안산의 첫 자이 브랜드 단지로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됐으며, 이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다양한 마케팅과 상품 및 서비스를 특화시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잠자던 안산 분양시장을 깨웠다는데 이번 성공의 의의가 있고, 7628가구의 복합단지가 완성되면 안산의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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