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전설’의 전지현과 이민호의 첫 만남이 스틸컷이 공개됐다.
‘푸른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인 지구 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재미와 웃음을 안길 판타지 로맨스 물이다.
첫 만남의 사진 속 인어는 조금이라도 준재가 움직이면 바로 주먹을 날릴 기세로 전투 준비를 마친 모습이며 그는 경계심이 가득한 눈빛을 쏘아내며 준재와 대적하고 있다.
준재는 처음 보는 낯선 여자의 등장에 놀란 모습이며 사실 하루하루 여유 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 준재는 갑작스러운 인어의 습격이 매우 당황스러운데,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애써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해보려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인간의 다리를 갖게 된 인어와 천재 사기꾼 허준재의 인연이 시작되는 첫 만남 장면으로 지난 9월 스페인에서 촬영됐다.
특히 이 장면은 전지현과 이민호 두 배우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순식간에 촬영을 마쳤으며 몸이 묶여 옴짝달싹 못 하는 전지현과 그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이민호는 캐릭터에 몰입해 연기를 펼치면서도 첫 만남부터 특별한 인어와 준재의 상황에 웃음이 절로 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푸른바다의 전설’ 측은 “인어가 준재를 습격하면서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다. 예사롭지 않은 처음 만난 이들에게 앞으로도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며 큰 재미를 안길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6일 수요일 밤 10시 ‘푸른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
[사진=SBS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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