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지난 7월 1차에 이어 이번에 2차 분양에 나선다. 11월에 선보이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279가구 △72㎡ 318가구 △75㎡ 104가구 △84㎡ 608가구 △98㎡ 138가구 △펜트하우스 103㎡ 6가구 △113㎡ 6가구 등 총1, 459가구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공장에..KTX 지제역=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가 주목받는 것은 무엇보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KTX 지제역 개통 효과다. 고덕 산단은 축구장 400개 수준인 395만㎡ 규모로, 삼성전자 단일 사업장으로는 최대 규모. 삼성전자는 이곳에 100조 원을 투자해 2017년 상반기까지 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 개통되는 KTX 지제역은 서울 강남 수서까지 20분대에 진입 가능하게 해준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정광록 분양소장은 “KTX 개통 이후 천안아산역 및 광명역 일대 가격 상승에 대한 학습효과로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전주·광주·대구 등 광역 수요자들도 평택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고덕신도시 개발, LG전자 생산단지조성사업,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인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청약한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의 경우 최고 경쟁률 36.5대1, 평균 3.6대1로 평택지역 역대 최고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또 한 달 남짓한 기간에 모든 물량의 계약이 완료 됐다.
◇ ‘원 스톱 에듀케이션’..교육특화 단지 = GS건설은 ‘교육’을 특화해 단지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차의 경우 단지 내에서 모든 교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원 스톱 에듀케이션’ 시스템을 마련했다. 1차 단지 계약 때 전체 계약자의 44%를 차지한 30대와 어린 자녀를 가진 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가 들어서는 4·5블록은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있다. 차도를 건너지 않고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지구 전체로는 초등학교 2곳과 유치원·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SDA삼육어학원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어학 및 수학강의 수강료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또 단지 커뮤니티 시설 내 영어도서관에서 ‘영어 리딩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1년간 제공한다. 단지 바로 앞에 생기는 축구장 30개 규모의 모산골 평화공원, 도보 거리에 있는 통복천 수변공원, 지구 내 근린공원 등도 매력적이다. 2018년 9월 입주 예정./평택=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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