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현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받은 최순실 씨 관련 의혹 사업에 대해 “최순실 씨에 관련된 의문이 가는 사업이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전체회의에서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종 전 차관이 사표를 내기는 했지만 최 씨와 관련된 실세들이 요직에서 국정을 농단하고 있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계약 상대자나 보조금 사업의 주체와 같은 부분에서 의문을 갖게 하는 주체가 있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또 최씨 측근 인물들에 관한 문화부 포진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그동안 새로 된 인사에 대해 파악했지만 그렇게 다수 인원이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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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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