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존 각 구청 상황실이나 120 다산콜센터 전화 신청 대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쉽게 스카우트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스카우트는 늦은 밤 2인 1조로 구성된 요원들이 집 앞까지 동행해 여성의 안전귀가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구글플레이, 원 스토어, 애플스토어(iOS)에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를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회원 가입 후 로그인, 원하는 자치구 또는 최근 이용장소 선택, 배치장소 선택, 요청 시간 설정 후 스카우트 신청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렇게 되면 요원에게 스카우트 신청을 알리는 푸시가 발송되고 요원이 출동 버튼을 누르면 신청자에게 ‘배정 완료’를 알리는 푸시 발송과 함께 출동하는 요원의 프로필도 함께 노출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15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하고 2014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했다. 2013년 3만여건을 시작으로 2014년 10만건, 2015년에는 23만건을 돌파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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