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국정농단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최순실에 대해 검찰이 오늘(2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오후 2시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순실에 대한 사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3일)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후 결정될 예정이다.
검찰이 오늘 오전 10시 최씨를 세 번째로 불러 조사 중이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순실씨가 조사 대상인 각종 혐의에 대해 일체 부인하고 있다”며 검찰 관계자는 1·2차 소환 조사 결과를 전했다.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은 지난 9월 29일 최씨가 고발됐을 당시 사건을 배당받은 형사8부가 한 달 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와 진술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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