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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자살예방 사업 해외에서도 주목

서울 노원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살 예방사업이 국내는 물론 해외 국가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노원구는 오는 4일 일본 동북복지대학 교수진이 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살방지 및 예방사업을 배우기 위해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동북복지대학은 지난 2011년 대지진이 일어났던 센다이 지역에 위치한 대학으로, 하기노히로오 복지행정학과 교수 등이 대지진 후 지역건강복지시스템 재구축을 위해 연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구는 자살예방사업의 철학과 민관협력을 통한 자살예방사업의 성공 요인, 자살을 재난으로 인정하고 종합대책을 수립한 배경 등 구의 여러 활동을 방문단에 설명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특히 중·장년 남자와 고령 남자 독거 어르신들의 자살이 늘고 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65세 이상 독거어르신에 대한 ‘마음건강평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연령층이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되면 이웃사랑봉사단 연계, 말벗 서비스 등의 정서지원과 우울증 치료, 종교 활동, 방문간호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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