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20분께 굴착기를 몰고 대검 청사 정문으로 돌진해 출입문 등 시설물을 손상시키고 청사 방호원과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 임실에 사는 정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전북 순창에서 대형 트럭에 굴착기를 싣고 출발해 청사까지 온 뒤 굴착기를 몰고 정문으로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최순실씨가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해 죽는 걸 도와주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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