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엘시티 수사팀은 3일 오전 10시께 부산시청, 부산도시공사, 해운대구의회, 해운대구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 수색했다.
부산시청의 경우 도시계획실 도시계획과와 창조도시국 건축주택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가 없이 사업계획을 승인한 점 등 엘시티 인허가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중점적으로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은 해운대해수욕장 앞 6만5,000㎡에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 2개 동을 짓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완공은 2019년 11월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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