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오브한센(미국·수·레이팅 61)은 출전마들 중에선 4차례로 경주 경험이 가장 많다.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우승이나 준우승을 차지해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경주 상황에 따라 선행과 추입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고 지난번 3등급 데뷔전에서도 우승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돌콩(미국·수·레이팅 46)은 지난 8월 데뷔전에서 매서운 추입 능력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경마팬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보다 200m 늘어난 거리지만 추입력이 좋아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파워를 잘 이용해 막판 승부수를 띄운다면 우승도 노려볼 만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뉴시타델(미국·수·레이팅 59)은 데뷔 무대에서 기습적인 선행 작전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경주마로 이번 편성에서 스피릿오브한센에 이어 레이팅이 두 번째로 높다. 직전 1,400m 경주에서도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복승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그레이스시티(미국·수·레이팅 52) 역시 스피드 발휘에 강점이 있는 선입형 경주마다. 실전 경험은 단 한 번에 불과하나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기본적인 역량은 검증을 받았다. 1,200m는 첫 출전이지만 특유의 선입능력을 잘 발휘하면 5위 이내 입상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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