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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개방일" 단풍 절경 무등산에 2만여명 몰려

5일 올해 마지막 정상 개방 행사가 열린 국립공원무등산에서 탐방객들이 지왕봉 풍경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풍이 절정인 광주 무등산 정상이 5일 올해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래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으며 2011년 5월 처음 등산로를 개방한 이래 18번째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개방 구간은 누에봉에서 부대 정문을 통과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돌아 나오는 0.8㎞다.



인근 광주 시민을 포함해 전국에서 온 탐방객 2만여명이 울긋불긋한 단풍을 감상했다. 정상에 오른 5,000여명은 억새가 만들어낸 비경을 즐길 수 있었다.

한편 광주시는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무등산 일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손수건, 컵, 포토 앨범으로 제작해 정상에서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노원기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많은 시민이 올해 마지막 개방 행사까지 사고 없이 무등산 정상의 절경을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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