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석해 가두행진을 하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에게 흉기를 든 괴한이 달려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5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7시5분 서울 종로구 종로3가 귀금속 도매상가 인근 도로에서 시민들과 함께 행진하던 노 원내대표와 이정미·윤소하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 앞에 흉기를 든 남성이 나타나 길을 막고 위협했다. 이 남성은 주변에 있던 정의당 당직자와 시민들에 의해 제압당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특수폭행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남성이 위협을 가한 정의당 지도부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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