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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남산국악당에서 개성파 국악공연 즐겨보세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성있는 실력파 국악팀들이 꾸미는 ‘남산초이스’ 공연이 열린다. 이달 24∼25일 남성 연주가 5명으로 구성된 창작음악집단 ‘이즘’(I.S.M)이 강원·경기·평안·전라·경상·충청도 등 여섯 개 지방색을 녹인 전통음악 창작공연 ‘육도윤회’(六道輪廻)를 선보인다. 다음 달 1∼4일은 연희집단 ‘THE광대’가 용과 관련한 설화를 현대에 재구성해 무언극, 노래극, 그림자극, 춤극 등으로 펼친 신작 ‘용용 죽겠지’를 공연한다. 또 다음달 8∼10일은 경기소리그룹 앵비가 노동요 공연 ‘리라로요’를 무대에 올린다. 같은 달 17∼18일에는 여성연희단 ‘노리꽃’이 덴마크 작가 안데르센이 쓴 ‘어머니 이야기’에서 착안해 만든 공연 ‘청하다’ 를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hanokmae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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