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센터가 부산 센텀시티에 문을 연다.
부산시와 AWS는 8일 동서학원재단 센텀 캠퍼스에서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 3월 부산시와 AWS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다.
AWS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클라우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 스타트업 기업들에 업무 공간,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기초부터 고급 수준의 전문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동서학원재단 센텀 캠퍼스 12층에 809㎡ 규모로 조성됐으며 워킹룸과 열린 공간, 회의실, 교육실 등이 들어섰다.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등 혁신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하는 쇼룸 등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쇼룸에는 인텔이 참여해 지역 우수 제품을 발굴·전시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클라우드 혁신센터가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스타트업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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