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후사경(사이드미러)이 없는 자동차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미러 대신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카메라모니터 시스템(CMS) 장치를 설치하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7일 전했다.
내년부터 사이드미러 대신에 자동차의 간접시계장치로 카메라모니터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간접시계장치란 거울이나 카메라모니터 시스템 등을 이용해 자동차의 앞면과 뒷면, 옆면의 시계범위를 확보하기 위한 장치다.
카메라모니터 시스템은 지난 6월 18일부터 사이드미러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기준이 발효돼 시행된다.
또 친환경적인 전기 삼륜형 이륜자동차의 길이와 최대적재량의 규제가 완화돼 도심 밀집지역까지 골목배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물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 삼륜형 이륜자동차에 대한 길이와 최대적재량의 기준이 완화된다.
매연과 소음이 없으면서도 골목배송이 가능해 국민들의 발이 돼 주고 있는 전기 삼륜형 이륜자동차의 길이와 최대적재량의 규제를 완화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교통수단이 도심을 자유롭게 다니며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의 고전원전기장치 절연 안전성 국내기준을 국제기준에 맞춰 개선하기로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김채규 자동차관리관은 “카메라모니터 시스템이 후사경을 대체할 수 있게 되면 국내 제작사들의 첨단기술 개발을 활성화하고 자동차 디자인 및 성능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기 삼륜형 이륜자동차의 길이와 최대적재량의 기준을 완화해 도심지.근거리 이동이 편리한 친환경.미래형 교통수단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국토교통부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