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박근혜 정권 퇴진 원탁회의’를 구성하자고 야권에 제안했다.
7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이 박 대통령 하야요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히면서 “5일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에서부터 박근혜 대통령 하야요구 집회까지 분노한 국민들과 함께 했다. 집회는 감동 그 자체였다”며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야당·정치지도자·시민사회 대표 원탁회의’를 열어 ‘비상국민행동’에 더 많은 국민대표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이어 “이 정권과 그 악정에 대한 분노와 새시대에 대한 염원은 이미 확인되고도 남았다. 왜 이런 절절한 국민의 뜻과 요구를 읽지 못하는가, 왜 국민의 절망과 고통을 듣지 못하는가 아쉽고 답답하기만 하다”며 민주당이 대통령 하야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손학규 전 대표도 야권을 향해 ‘원탁회의’를 제안한 바 있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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