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수 없는 사람과 볼 수만 있는 사람, 두 친구의 운명 같은 만남과 우정, 그리고 특별한 여행을 그린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 ‘시소’가 특별한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시소’에서 ‘이동우’, ‘임재신’ 두 남자가 함께 서로의 눈과 발이 되어 떠난 따뜻한 여행의 행선지는 바로 제주.
제주는 ‘이동우’, ‘임재신’ 두 인물과 함께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불릴 만큼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시소’의 고희영 감독은 제주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앞만 ‘못’ 보는 ‘이동우’와 앞’만’ 볼 수 있는 ‘임재신’ 두 사람이 보지 못하고 만질 수 없어도, 소리로 듣고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다가 정한 장소”라며 “자연이 주는 위안과 오고 가며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발견하는 삶의 교훈들을 통해 두 남자가 가지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길 바랐다”고 전했다.
두 남자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억새 바람 가득한 산굼부리, 법환리 바닷가, 사려니숲, 올레길, 오름, 송악산, 산방산, 용머리, 섭지코지 등 제주도 명소의 구석구석을 함께 느끼며 그곳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때로는 인물의 눈높이에서, 때로는 항공촬영과 수중촬영을 통해 유려하게 담아낸 아름다운 제주 풍경은 두 친구의 특별한 우정과 어우러져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시소’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제주를 관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를 통해 ‘시소’를 예매한 관객을 선정해 제주도 항공권과 렌터카 이용권으로 구성된 대명투어몰 제주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것.
‘시소’가 준비한 특별한 제주 여행 이벤트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눈과 귀, 마음으로 느끼며 자연이 주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영화 속 아름다운 제주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제주 여행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시소’는 오는 11월 10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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