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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이어지는 수도권 인근 전철 개통 예정 지역

최근 수도권에 개통됐거나 개통 예정인 지하철 역 인근에 분양되는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하철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로의 출퇴근이 가능할 경우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중앙역의 역세권 아파트인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 15층은 지난 달 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13년 9월 20층이 5억7,9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4,100만원이나 상승한 셈이다. 2009년 분양 당시(3억8,433만원)보다는 3억원 넘게 오른 가격이다.

이처럼 전철 개통 예정이거나 이미 개통된 지역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수요 또한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 지역에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서 공급하는 ‘수지 파크 푸르지오’ 조감도./사진제공=대우건설.




먼저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서 ‘수지 파크 푸르지오’ 총 430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5개동 전용 59?84㎡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도보 거리에 있어, 강남역까지 2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동문건설이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총 5개 블록에 4,567가구 규모로 이루어진 대단지로, 현재 3개 블록 2,803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규모다. 올해 안에 SRT 개통 예정으로 강남 접근성이 높아진데다 조성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와 인접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중흥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전용면적 83㎡ 총 436가구로 구성돼 있다. 연내 개통이 예정돼 있는 SRT 동탄역이 2km 이내에 위치한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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