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승부의 날을 앞두고 “역사를 만들자”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클린턴 후보는 오후 10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역사를 만듭시다(Let’s make history!)”라는 글과 지지자들과 함께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올렸다.
이날 클린턴 후보는 시청자가 2,000만 명에 달하는 미국 인기 TV 프로그램인 NBC방송의 ‘더 보이스’와 CBS 방송의 ‘케빈 캔 웨이트’ 방송 중 선거광고를 통해 전한 마지막 메시지에서 “대통령으로서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오늘 밤 여러분께 한 표를 요청한다”며 “그리고 내일, 함께 역사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마지막 유세는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와 미시간주 앨런데일에서 진행했다.
미국 대선은 8일 0시 뉴햄프셔주 동부의 딕스빌 노치에서 시작해 만 하루 동안 진행된다. 가장 마지막에 투표를 마감하는 곳은 태평양 하와이로 동부시간 기준으로 6시간의 시차가 난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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