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대 한 단과대 학생회는 학생회장 A 씨가 전날 열릴 단과대운영위원회에서 ‘불명예스러운 사안으로 탄핵안이 발의된 것에 대해 모든 책임을 느낀다’며 사퇴했다고 밝혔다.
사퇴서에서 A 씨는 “그동안 활동을 지켜보셨을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로 자진사퇴하겠다”며 “사퇴 이후 책임규명을 포함한 사건 해결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A 씨는 올해 초 진행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성폭력 문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 최근 단과대 운영위에서 탄핵안이 발의됐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