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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최후의 승부수 사상 첫 ‘국회 추천 총리’…‘의원 내각제’ 시험 기능도 있어

朴 대통령, 최후의 승부수 사상 첫 ‘국회 추천 총리’…‘의원 내각제’ 시험 기능도 있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전격 방문해 총리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헌정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 추천 총리’ 인서 절차가 가시화됐다.

현재 국회는 총리 후보를 복수로 추천할지, 단수로 추천할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며 각종 과제의 성격에 따라 여야의 협의 과정에서 충돌 가능성이 산재해 있는 상태다.

이에 정 의장은 이날 박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여야 3당 원내대표와 긴급 회동을 갖고 입장을 나누기도 했다.

사상 첫 ‘국회 추천 총리’의 지명을 앞두고 정 의장의 중재 역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야당 출신의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의 수장인 정 의장의 정치력이 협상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점낭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안 처리로 국회가 파행하던 지난달 1일 국군의날 행사에서 정 의장을 만나 악수를 하지 않은 채 “국회가 잘 좀 해달라”는 말을 건네고 정 의장은 “예 그래야죠”라고 답하는 등 다소 싸늘한 장면을 연출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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