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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차산업 우수 향토관’ 문 열었다

전남도-롯데백화점 광주점 MOU

22개 농가 200여 농특산물 판매

김정현(왼쪽 두번째) 롯데백화점 광주점장과 전종화(// 네번째) 전남도 농림축산식품 국장이 8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관에 오픈한 ‘전남 6차 산업 우수 향토관’에서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광주점




전남도의 6차 산업 우수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식품관이 광주·전남 지역에서 최초로 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8일 전남도와 함께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개척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남 6차 산업 우수 향토관’을 백화점 지하1층 식품관에 오픈했다. 6차 산업은 농·수산물의 생산(1차 산업)뿐 아니라 식품개발·생산·제조·가공(2차 산업), 유통·판매·관광·체험(3차 산업) 등을 모두 포함하는 융복합 산업이다. 우수 향토관에는 즙장 제조 기능을 보유한 강진군 명인 백정자 장 제품, 순천시 신광수 차 다원, 곡성군 오희숙 부각 및 건강과자, 담양군 안복자 한과, 진도군 김영숙 모시송편 등 22개 농가에서 총 200여개의 전남도 우수 대표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이날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 국장과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6차 산업 우수 향토관’ 운영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전남도와 롯데백화점은 안정적인 유통망을 지역 내에 확대하는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또 정기적인 기획·특판전 개최와 대형 유통업체 입점 추진,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과 홍보 마케팅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전남 6차 산업이 자립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장덕기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장은 “전남 6차 산업 우수 향토관 오픈은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전남도 6차 산업 문화상품의 핵심 거점으로서 농업·농촌문화를 아우르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현 점장은 “전남 지역 우수 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6차 산업 전용 우수 향토관’을 지역 최초로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와 6차 산업의 발전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정기적인 현지답사를 통한 우수 농가 발굴 및 입점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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