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민주당대표 대선후보 연석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밝히면서 주장 할 내용을 미리 공개했다.
7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8일 <내일 민주당대표 대선후보 연석모임에서 제시할 내용>이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하면서 “국민 다수가 대통령 퇴진운동에 나서고 있으니 야당도 이에 동참하고 탄핵준비도 해야합니다”라고 탄핵을 재차 요구했다.
이어 “탄핵은 국민의 대통령 퇴진운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새누리당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라고 주장한 이 시장은 “국회의 탄핵결의가 새누리당 반대로 무산된다면 새누리당이 역풍에 노출될 것이고, 일부라도 찬성해 가결된 후 헌재에서 부결된다면 헌재가 역풍을 맞을 것입니다 민심에 순응하는 자가 아니라 역행자가 역풍을 맞을 것이니 이번 탄핵은 참여정부와는 경우가 다릅니다.”라며 과거 ‘탄핵 역풍’이 불었던 때와 상황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새누리당은 이 사태의 몸통이니 해산에 준하는 책임을 져야하는데 탄핵과정이 책임추궁과정이 됩니다 새누리당 일부의 탄핵찬성으로 가결되면 당이 쪼개질 것이고 부결되면 당이 민심의 역풍에 노출되니 어느 경우든 새누리당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라고 정국을 내다 봤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회를 전격 방문해 사실상 총리 ‘지명 철회’를 암시하기도 했다.
[사진 = 썰전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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