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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팔짱 사진’ 분석한 네티즌 글 화제…“렌즈만 최소 2천만원, 300m거리 촬영일 것”

‘우병우 팔짱 사진’ 분석한 네티즌 글 화제…“렌즈만 최소 2천만원, 300m거리 촬영일 것”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수사 도중 미소 띤 얼굴로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이 언론에 공개돼 많은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해당 사진을 분석한 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전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네티즌은 해당 사진을 찍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와 카메라 기종 등을 분석한 글을 올려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얻고 있다.

해당 네티즌은 “사진이 취미인 사람의 시각으로 이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제대로 된 군인이 저격총으로 적장을 스나이핑 하는 수준이라서 소름 돋는다”며 “기자가 대단하다”는 말과 함께 포털 사이트의 위성 사진과 카메라 렌즈 등을 예측하는 글을 올렸다.

글이 게재된 이후 해당 사진을 촬영한 기자는 사진촬영 과정에 대해 약 300여m 떨어진 거리에서 밤부터 새벽까지 약 5시간가량 900여 컷을 찍었으며사용한 장비는 캐논 1DX 카메라, 600mm 망원렌즈와 2배율 텔레컨버터, 모노포드 등을 썼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혀 네티즌의 예상과 유사한 대답을 내놓았다.



한편 이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과학기술의 승리’라는 반응과 함께 ‘이제 검찰청에 블라인드 모두 내리겠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사진 = 디시인사이드 게시물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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