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초반 트럼프를 역전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개표가 약 36% 진행된 플로리다에서는 클린턴이 49.2%의 득표율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48.0%)에 좁은 차로 앞서고 있다.
플로리다에는 총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으며,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쥔 곳이다. 양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는데다 많은 수의 선거인단이 걸려있어 선거 결과의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경합주 버지니아(선거인단 13명)에서도 개표가 2% 가량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56.8%)가 클린턴(38.2%)에 우세한 상황이다.
[사진=MBN]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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