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9일 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이업종 교류협력을 위한 섬유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창조섬유제품 개발에 관심이 있는 대구경북 섬유기업들은 지난해 5월 ‘섬유산업 신문화창조기업협의회’를 조직, 창조적 신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의 근간이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이다.
협의회에는 현재 94개 섬유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회원사는 섬유 외에 이업종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섬유산업과 타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융합분야 도출에 나서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도 나노 섬유 소재, 멤브레인과 기능성 직물, 의료용섬유 및 감성공학 등 섬유와 이업종간 융합 비즈니스에 대한 사례가 소개됐다.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사를 비롯, 삼성물산·도레이케미칼·코오롱글로텍 등 대기업, 이탈리아·일본·중국 등 해외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문혜강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컨퍼런스를 계기로 섬유스트림간 협력 강화, 이업종간 정보교류 및 기술융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섬유와 타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이업종 융합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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