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원내대표가 트럼프의 높아진 당선 가능성에 ‘안보위기론’을 주장했다.
9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6.25이후 최대 안보위기 입니다..한미동맹은 원점에서 판을 다시 짜야할 지도 모릅니다.”라며 트럼프의 당선이 한미동맹에 치명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당장 내년초부터 주한미군 방위비분담이 쟁점으로 등장합니다..1조원 더 내야 합니다..우리국민을 설득하지 못하면, 미국은 주한미군 철수한다고 나올 것입니다.”라며 방위비분담을 피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또 “야당이 한가하게 ‘미국의 간섭을 배제해 독자외교 기회로 삼겠다’고 쾌재를 부를 때가 아닌 것입니다.”라며 야당이 전망하는 정세가 옳지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기존 여론조사 에측을 뒤집으며 당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사진 = 정진석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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