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을, 유일한 톰 크루즈 추격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잭 리처: 네버 고 백>이 대규모 할로윈 축제 퍼레이드 속 속도감 넘치는 추격 액션으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극 중 ‘잭 리처’와 ‘수잔 터너’로 분한 톰 크루즈와 코비 스멀더스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씬을 사실감 넘치게 그려내기 위해 실제로 시민들이 운집한 거리 곳곳을 비집고 뛰어다녔다.
특히 톰 크루즈는 맞서 싸우는 적과 높은 건물 지붕을 뛰어다니며 쫓고 쫓기는 아찔한 추격씬을 만들어냈다. 톰 크루즈는 맨몸으로 직접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거나 총으로 무장한 적을 오직 빠른 몸놀림만으로 제압하며 리얼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극 중 톰 크루즈가 군중 사이를 비집고 추격을 벌이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할로윈 퍼레이드 속 음습한 분위기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추격신은 관객의 몰입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 퍼레이드가 진행된 장소에서 파는 음료나 인형극단 등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축제 현장을 재현하기 위해 약 400여 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해 실제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생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액션 장면의 분위기와 로케이션은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름답고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는 뉴올리언스 할로윈 퍼레이드와 동시에, 건물의 옥상에서는 긴박한 추격전이 절정에 이른다. 이 두 장면은 멋진 대조를 이루어낸다”며 액션 장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톰 크루즈 역시 “퍼레이드 장면은 감독님의 아이디어였다”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실제 군중 사이를 뚫고 적과 전투를 벌여야 했다. 전투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 가득했지만 실제 퍼레이드 현장에서 액션 장면을 촬영하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며 할로윈 퍼레이드 추격신에 대한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톰 크루즈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내한으로 더욱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는 액션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오는 11월 24일 국내 개봉한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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