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거국중립내각 주장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공개했다.
오늘(10일) 이정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국군통수권과 계엄권까지도 넘겨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헌법을 준수한다고 하는 선서를 하는 것을 너무나 잘 알텐데 국군통수권과 계엄권까지 대통령이 총리에게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는 주장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당청이 진정성을 가지고 추천을 요구한 만큼 문 전대표를 포함한 야당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임해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군통수권과 계엄권이양 등 초헌법, 반헌법적인 이부분에 대해선 문 전 대표의 해명을 꼭 좀 들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TV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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