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열릴 ‘테스트 이벤트대회’를 위해 26개 종목 12개 경기장의 기상정보를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반적인 동네 예보보다 세분화한 12개 경기장별 기상 관측자료와 예보자료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대회 운영과 경기 진행에 필요한 상세 기상정보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직위원회, 선수단 등 대회 관계자에게 제공한다.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가 임박한 2017년 하반기부터는 성화 봉송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실시간 기상정보 등 대회에 꼭 필요한 특화한 기상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기상정보 서비스는 전용 누리집(http://pc2018.kma.go.kr)에서 제공한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기상지원 서비스를 계기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파악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날씨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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