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어버이연합이 JTBC 손석희 사장을 고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보수성향 시민단체 어버이연합은 박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 속 파일을 이용해 ‘국정농단 의혹’을 보도한 JTBC와 손석희 사장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은 “JTBC 보도로 최순실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됐지만, 지금 최순실의 혐의는 나오는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보도에 쓰인 태블릿 PC의 출처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 최순실에게 받았는지, 아니면 다른 데서 났는지 그걸 밝혀달라는 것”이라고 고발장을 제출한 이유를 언급했다.
앞서 손석희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은 지난 달 24일 최순실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를 입수해 대통령 연설문부터 정부 각종 문서까지 담겨 있었다는 것을 공개하며 ‘국정농단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JTBC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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